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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원 블루오션 초음파에 빠져든 의료 학술단체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급여권이 편입됐다. 이 때문일까. 초음파를 향한 의사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초음파 의료의 질 관리와 의사들의 술기 향상을 표방하며 진료과목 별로 수많은 전문 학회들이 연이어 창립을 지속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이들 학회들의 학술대회장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최신 술기 교육을 듣기 위해 행사장을 찾고 있다.  많은 의사가 모이는 곳에는 제약‧의료기기 기업 직원들도 모이는 법. 초음파가 '블루오션'이 됐다는 판단 아래 의사들은 물론 제약업계와 의료기기 기업들도 초음파를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다.자료사진. 초음파 검사 급여화 해당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술기교육을 표방한 학술단체 활동들도 다양해지고 있다.지난해에만 약 1조 5천억원, 초음파 청구액 급증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최근 10년간 초음파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음파 진료에 투입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1조 489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건수도 같은 해 약 1635만건에 달했다. 이 같은 초음파 검사 청구액 급증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이 본격화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상복부초음파로 대변되는 초음파 급여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청구액과 진료건수가 급증한 것이다.실제로 관련 정책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6년 청구액과 진료건수가 각각 약 1453억원, 68만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급여화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룬 셈이다.물론, 비급여로 이뤄졌던 초음파 검사가 급여로 전환되면서 통계로 확인이 가능해진 점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케어 적용에 따른 검사량 및 청구액 상승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 가운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의료계 내에서의 관련 학술활동도 5년 사이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 관련 학술활동을 표방한 의학단체만 해도 10개가 넘을뿐더러 진료과목 별 산하 학회로 무게 추가 옮겨지고 있는 모습.자료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초음파 검사 이용 현황 자료.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등 세부 진료과목 별로 산하 초음파학회가 별도로 운영될 정도로 의학계 내에서의 초음파 입지가 한층 확대됐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학회와 의사회가 힘을 합쳐 인증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음파 술기 향상에 힘쓰고 있다.특히 최근 상복부서부터 하복부‧유방, 경부‧갑상선, 심장‧경동맥‧말초혈관, 근골격계까지 다양한 초음파 교육이 열리는 교육이 열리는 대규모 초음파 관련 학술대회 행사장에 수백명의 의사가 참여하며 최근 의료계 내에서의 초음파의 입지를 보여줬다. 초음파 검사 급여화에 따른 의료 술기 향상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초음파 검사 급여화 속에서도 뇌혈류 초음파 등 특수 검사는 급여에서 제외된 상황. 검사수가 많은 상복부나 여성생식기 초음파 등이 우선적으로 급여화되면서 뇌혈류 등 특수 검사로 분류되는 것들 일부는 제외된 것이다.대한신경초음파학회 송희정 회장(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은 "뇌혈류, 도플러 초음파 등이 신경초음파 중에서 대표적인데 뇌혈관 질환뿐 아니라 치매 진단 보조기구, 말초 신경, 근육 관련 진단 시 활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김용재 교수(신경과) 역시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환자의 보조 진단기구로 뇌혈류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다"며 "MRI나 CT로 확인하지 못하는 혈관 벽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도구로 초음파가 활용되고 있지만 특수 검사이다 보니 급여 순서에서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많아진 초음파 학술행사…산업계 부스 설치 확대초음파 교육을 표방한 의학단체가 많아지면서 관련 행사가 덩달아 급증, 이에 따른 제약 산업계도 분주하다.봄과 가을 학술행사 시즌 돌입에 따라 큰 볼거리 중 하나인 제약사나 의료기기 기업들의 부스 설치와 영업‧마케팅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료사진. 최근 초음파 관련 학술행사가 많아지면서 제약사들의 부스 설치도 확대되고 있다.더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코로나로 지난 2년간 중단되다시피 했던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하이브리드를 겸해 정상화되면서 제약사 별로 주말마다 약 20개에 가까운 부스 설치가 일상화됐다고.특히 초음파는 진료 과목을 국한하지 않고 대부분의 의사가 활용함에 따라 제약사들도 관련 적극적인 학술단체 부스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진료과목을 국한하지 않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품목들을 소개하기가 더 수월한 측면이 존재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제약사 임원은 "비급여이었던 초음파 검사 대부분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되면서 의료계에서도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초음파는 특히나 이제 내과와 외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스 설치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의사 참여가 이어지는 만큼 홍보효과를 기대하지만 부스 설치의 실효성 측면에서는 물음표를 던지는 목소리도 있다.또 다른 의사 출신 국내제약사 영업 총괄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데에 따라 국내 처방시장은 큰 변화가 일어난다. 지난 몇 년간 초음파 검사가 대표적이었고 올해는 심전도 검사 시장이 비슷한 경우"라며 "검사나 행위수가가 인정받으면 의료계에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학술행사에 제약사의 부스 설치가 일반화돼 있는데 사실 홍보 효과보다는 기존 학회들과의 협력 관계 측면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2022-11-07 05:30:00학술

신경초음파학회, 유럽 초음파 인증으로 의료 질 높인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초음파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술기가 특히 더 있어야 하는 신경초음파 국내 의료교육 질 강화를 위해 신경과 의사들이 팔을 걷어 올렸다. 유럽의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학문 교류에 나선 것.왼쪽부터 신경초음파학회 권형민 이사, 송희정 회장, 김용재 고문, 세계신경과학회 Kurt Niederkorn 신경초음파연구회장.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 진행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럽신경초음파학회와 인증시험 도입 계획을 밝혔다. 국제학술대회 성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세계신경과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산하 최대 단체인 신경초음파연구회(NSG)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NSG Kurt Niederkorn 회장도 참석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신경초음파학회 김용재 고문(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행사는 유럽과 미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모이는 자리"라며 "유럽신경초음파학회가 주관하는 초음파 인증 시험도 함께 치러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신경초음파의 경우 초음파에서도 가장 전문적인 술기를 요하는 대표적인 분야다.경동맥, 뇌혈류 초음파가 대표적으로 뇌혈관 질환 진단뿐만 아니라 파킨슨, 치매 진단 보조 기구로서 대형병원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음파 분야 중에서도 워낙 전문적인 술기가 요함에 따라 인증 시험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신경초음파학회 측의 설명이다.함께 자리한 신경초음파학회 송희정 회장(세종충남대병원)은 "신경초음파의 경우 미국과 유럽은 인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초음파 시술자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술기가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세계적인 의료 질 표준에 맞춘다는 의미로 유럽의 인증시험을 같이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신경초음파학회 권형민 이사(서울대 보라매병원)은 "우리나라 실정에 유럽의 인증시험이 더 적합하다"며 "핸즈온 술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유럽의 인증시험이다. 국내 제도를 고려했을 때 유럽에서 하는 시스템이 더 맞고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신경초음파학회는 신경계 질환에 대한 초음파 진단 및 치료에 관한 학술 및 기술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연구회로 시작해 2009년 3월 전문학회로 설립됐다. 그간 신경초음파 관련 학회지 및 교과서 등 간행물 발간,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회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신경초음파학회는 오는 5일까지 백범기념관과 서울콘래드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겸 국제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04 17:34:38학술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확장 개소…센터장 남택균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대병원은 지난 2일 중앙관 3층에 안건영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중앙관 3층에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뇌혈관질환 및 신경중증환자 치료 및 연구를 더욱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장은 남택균 신경외과 교수가 맡는다.센터 설립은 중앙의대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연구, 교육에 써달라며 낸 발전기금 20억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앙대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짓고 현판식을 가졌다.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와 남택균 교수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10여명의 뇌혈관질환 전문의료진과 전담간호사들로 구성됐다.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뇌혈관중재시술 모습특히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및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에 대하여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뇌혈관치료를 담당하는 세부 전문의들이 신속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동맥내 혈전제거술과 동맥류 코일색전술과 같은 뇌혈관중재치료에 신경외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협력해 진료를 하고 있다.최신 혈관조영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중재시술 분야를 보강했고, CT·MRI·뇌혈류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 장비를 구축했다.더불어 신경중증환자 치료 세부 전문의 강화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초 응급의료센터 내에 응급중환자실(E-ICU)을 15병상으로 늘려 응급뇌혈관질환 환자의 수용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다.남택균 센터장은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14:47:28병·의원

"MRA검사로 뇌혈류까지 한번에 체크한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MRA 촬영을 통해 뇌혈관의 모양뿐만 아니라 혈류량까지 함께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검사가 뇌졸중 진단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오창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MRA(자기공명혈관촬영)에 접목해 뇌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NOVA : Non-invasive Optimal Vessel Analysis)를 설치하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뇌졸중은 뇌혈류의 이상으로 인해 신경의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뇌혈류의 이상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정확한 뇌혈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MRA를 통해 뇌혈관의 모양을 보고, 뇌혈류의 이상을 미뤄 짐작해 뇌졸중을 진단했다. TCD(Transcranial Doppler Ultrasonography)라고 부르는 뇌혈류 초음파 검사 방법이 있긴 하지만, 두개골 외부에서 초음파로 혈관을 찾아서 하는 방법이라 일부 뇌혈관만을 측정할 수 있고 정확도면에서도 떨어진다. NOVA 소프트웨어는 기존 MRA 촬영을 하면서 모든 뇌혈관의 혈류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그간의 불편한 점을 일시에 해소한 매우 실용적인 기술이다. 또, 조영제 조차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비침습적인 혈류 측정법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고, 앞으로 뇌혈관 질환에 대한 임상적 활용이 매우 기대되는 기술이다. 촬영 시간은 평균 15~20분 정도 소요되며 기존 MRA 검사와 함께 시행할 수 있어 검사 받는 환자에게도 매우 편리하다. 향후 국내 뇌혈관질환 연구 및 치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NOVA 소프트웨어는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스 대학의 샤벨 교수팀이 11년간의 연구 결과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됐다. 이미 수년간에 걸쳐 국제 유명 학술지에 NOVA 장비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되었고, 국내에는 2010년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 7회 World Stroke Congress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센터 오창완 센터장은 “NOVA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국인에게 연령별 평균 뇌혈류량을 산출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뇌졸중을 처음 진단할 때, 수술 치료여부를 결정할 때, 수술 후 혈관상태를 점검할 때에 보다 확실한 기준에 의해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1-02-21 21:19:57병·의원

25일부터 4일간 한의학국제박람회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대는 국내 한의학의 현재와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7)’를 오는 25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갖는다. ‘한의학의 과학화, 정보화, 산업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 의약품 등 각 주제별 특별관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한방건강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사 및 체질분석 등의 한방체험 기회와 다양한 한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홍보관 △중풍예방클리닉 △관절염(봉독요법)클리닉 △알레르기 및 호흡기질환 클리닉 △사상체질과 대사증후군 클리닉 등 5개관을 연다. 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중풍뇌질환센터:뇌혈류 초음파검사 △이비인후센터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음악치료센터 △한의대병원 화병·스트레스 클리닉 등 5개관을 운영하며, 난치병에 대한 과학적인 진단을 통해 과학에 근거한 한방의 현재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영석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한의학국제박람회는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한의학, 현대 사회 난치병-불치병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한의학,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 보완을 통한 제3의학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방 약재약초 특별관에서는 한약에 들어가는 여러 약재 및 약초의 종류와 쓰임새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산 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생약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우리 한약재로 만든 십전대보차와 쌍화차 등 토종약초 한방차 시음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국산 한약재와 수입 한약재간의 효능 차이를 비교해 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올해 전시회에서는 제천시 등 10여개 이상의 전국 시도 지자체가 참가해 건강, 웰빙, 한방을 기초로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박람회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 동의보감 간행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단’이 참여해 한의학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한의학 박람회는 매년 5만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한방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50개 업체 250개 부스로 개최된다.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21세기 한의학의 비전을 조명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의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exom.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경희대학교 대외협력팀(☎ 02-961-0932~3) 한의학국제박람회 사무국(☎ 02-751-9619)
2007-10-23 11:07:23학술

뇌졸중, 노인성 질환으로만 인식하면 낭패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월별 건강․질병정보시리즈’ 제공의 일환으로 1월의 질병정보를 뇌졸중으로 정하고,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뇌졸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뇌졸중 예방법을 소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졸중을 주로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하였으나 요즘에는 30~40대에도 뇌졸중이 종종 발병하여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의협은 뇌졸중을 유발시키는 여러 위험 요인을 잘 관리만 하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졌을 때(뇌출혈) 발생하는 병으로,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뇌의 기능 상실되어 사지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 다양한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의협은 뇌졸중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위험이 높으며, 일반적으로 뇌졸중의 위험도는 55세부터 매 10세가 증가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하고 전반적으로 남성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20세 이상 성인은 우선 위험요인 유무를 확인할 것과 현재 문제가 없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언제든지 위험요인이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고, 특히 뇌졸중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생활습관, 맥박, 심전도체크 및 혈당과 지질검사 등의 첫 번째인 위험요인 검사와 뇌졸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뇌혈관 MRI 등과 혈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경두개 뇌혈류 초음파(TCD) 등의 두 번째인 뇌졸중 검사이다. 전자는 40세 이전까지는 최소 2년에 한번,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후자는 특히 증상이 없는 무증상성 경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뇌경색의 위험도는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2007-01-16 10:36:11학술

부천대성병원 최첨단 영상의학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부천대성병원이 영상의학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병원에 따르면 'DS 영상의학센터'으로 명명된 센터는 4개월의 공사를 통해 총 면적 300여평에 15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센터내에는 미국 GE사의 최신의 장비로 PET-CT, MRI, MRA, MD-CT, C-T, 심장전문초음파, 뇌혈류 초음파등이 설치됐다. 특히 병원은 디지털 영상전송장치 전산시스템인 미국 GE 사의 최신의 PACS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고 9월 1일 가동식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 내에 WEB 기반 영상전송장치솔루션을 개발을 통해 센터내에서 검사를 한 의료기관들과 의료진들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언제어디서나 의뢰한 환자에 대한 검사결과 및 영상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부천시내의 단일 최대규모인 ‘DS 영상의학센터’는 주변 여러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가의료장비 중복투자’를 줄이고 경인지역내에 모든 의료기관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5-08-09 18:10:02병·의원

매년 11월 6일은 ‘뇌졸중의 날’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한뇌졸중학회(회장 노재규)는 11월 6일을 ‘뇌졸중의 날’로 정하고 이날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대회인 ‘2004 뇌졸중의 날’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1년 중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날 행사는 뇌졸중의 예방·치료·재활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경각심을 일깨움으로써 뇌졸중 환자와 가족은 물론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코자 하는 목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크게 ▲건강강좌 세미나 ▲정보관·진료 및 검사관·치료 및 관리관·기업관 등 4개 룸으로 구성된 전시관 운영 ▲재활·물리치료 체험관 운영 ▲영상물 상영 및 퀴즈 이벤트 개최 등으로 꾸며진다. 건강강좌 세미나에선 뇌졸중의 예방, 진단 및 치료,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관한 3편씩의 건강강좌가 진행된다. 전시관에선 ▲뇌와 뇌혈관, 뇌졸중, 생활습관과 관련된 해부도 포스터 전시 및 영상물 상영(정보관) ▲참가자의 뇌졸중 위험 자가진단, 혈액·혈압·혈당 검사 및 상담의 무료진료, 사전 예약자 30명에 대한 경두개 뇌혈류 초음파 검사 특별진료, MRI·CT·CT 혈관조영술 검사 등에 관한 포스터 전시(진료·검사관) △뇌졸중의 치료 및 예방·간호와 관리·재활치료 등에 관한 포스터 전시등 주제별로 뇌졸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및 영상을 제공한다. 또 ▲제약사 및 의료기업체 등의 대국민 기업 홍보(기업관) 등이 이뤄진다. 재활·물리치료 체험관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 및 물리치료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뇌졸중의 날’ 원년을 맞아 행사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위한 기업관을 별도로 운영, 선보일 예정인데 여기에서는 뇌졸중과 관련된 최신 의학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보의 장으로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뇌졸중 학회는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뇌졸중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극대화 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일반인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재규 회장은 “뇌졸중의 예방, 치료 및 재활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2004-10-13 09:54:05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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